점근선
그것은 내 체력의 완전한 회복인가.
지독하게 느리다.
이제 주 4회, 30분짜리 웨이트를 시작했다. 3주차를 마무리했다.
회사에서 사람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올 힘이 없어서 택시를 타던 빈도도 주3회에서 주 0-1회 정도로 줄었다.
이 기본적인 생활을 얻어내기 위해 6개월을 보냈다. 물론 그 6개월 동안 다시 무너질 위기가 없지 않았다. 불면증도 왔었고, 최근까지는 수면분절도 있었다. 물론 수면 문제는 이제 거의 해결이다. 매일 수면분절이 있었던 데 반해, 이제는 주에 1-2번만 깬다.
근데 진짜 느리다.
오기는 하는걸까 하는 의문도 든다.
될 듯 말 듯 보이지만 사실은 영원히 닿지 않는 점근선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일 지도 모른다.
근데 뭐 따지고 보면 세상 모든 일이 그렇다.
잠이나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