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00G 네트워크에서 인터페이스 설정을 하는 팁을 팀장님으로부터 전수받았다. 신규 클러스터에도 적용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었는데, 다음주에 마저 반영할 예정이다.
손에 잡히는 일, 입사할 때부터 원래 하고 싶었던 일, 낮은 레이어에서 직접 개념을 조립하고 계산할 수 있는 일. 그게 지금 일이다. 코드 스타일이 어쩌고 저쩌고 자기 맘대로 평가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다. 되면 되는 것. 안되면 안되는 것일 뿐이다.
게다가 금융쪽은 속도가 생명과 같다. HFT 영역에서는 어디가 병목인지를 세부적으로 찾아내서 요청을 하신다. 어제도 그 병목을 해결하기 위한 작업을 하면서 네트워크 관련된 배움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는 신규 서버를 구성할 때 병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신경을 써야겠다.)
물론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인프라만 하지는 않는다. DevOps 영역도 손을 댄다. 근데, 일에 집중이 잘 안될 때 최고의 처방은 인프라 일을 하는 것이다. 그중 데이터센터에 가는게 제일 좋다. 서버 팬이 돌아가서 소리가 시끄럽지만 묘하게 집중이 된다.
뭐, 그냥 회사 밖을 나서는 것이니 당연히 좋은 것일 수도 있다.
인프라 엔지니어
Tags = [
inf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