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노트북에 24인치 모니터를 연결해서 쓰고 있었는데, 슬슬 귀찮아짐.
무엇보다도 모니터 거치대의 높이에 한계가 있었는데, 노트북 모니터도 높이를 좀 올리고 싶었음. 그랬더니 의자를 제껴서 누워서 보면 노트북 모니터가 외장모니터 일부를 가려버렸다.
그리고 오늘 본격적으로 킹받는 부분이 발생했다. 집 조명이 애매한 밝기인데, 교체가 귀찮았음. LED
라서 전등 패널 자체를 통째로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체한다고 해도 밝아진다는 보장도 없음. 그래서 모니터 밝기를 조절하기로 하고 ddcutil을 설치함. 그리고 신나게 ddcutil detect를 날림. 그 결과, 모니터는 DDC/CI를 지원하지 않음. 그래서 새 모니터를 사야 한다.
개뿔? 왜? 그냥 모니터를 없애면 되는거 아님? brightnessctl 이용하면 내장모니터 밝기 설정은 가능함. 그래고, 리눅스 유저로서 작은 화면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것은 수치다. 그냥 13인치 노트북 모니터에 적응하기로 함. 모니터를 당장 연결 해제하고 창고에 넣어버렸다. 넣고 나니까 책상도 훨씬 깨끗하고 좋다.
남은건 작은 화면인데, 워크스페이스가 10개나 되는데 불평할꺼면 그냥 포기하고 커다란 모니터 사서 윈도우나 쓰자. 맥은 선택지에 없냐고 묻는다면, 개인적으로 맥 별로 안좋아한다. 플랫폼에 종속되게 만드는거 극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