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릿교대학과의 이변은, 알고보니 이변이 아니었다. 현실적인 레벨이었다. 릿교대학은 이후의 경기들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주전이 없는 상태로 출전했다던가 한 것 같다. 역시나 기적은 없다. 그리고 그것이 이치에도 맞다.
그렇다면 그것이 의미가 없었을까? 아니다. 과거엔 일본의 대학 B,C팀과 치열하게 자웅을 겨루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젠 이길 경기는 확실히 이겨주고 있다. 초반 2점을 낼 때까지, 볼 점유율만 보면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그 말은 즉, 경기 초반의 기세가 후반까지 유지된다는 뜻이다. 안정성이 증가한 것이다.
골리는 혼자 출전했다. 그럼 후반에 체력저하가 찾아온다. 그런 와중에 평균 세이브율이 55%다. 집중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또한 안정성이다.
안정성은 경험을 통해 얻는 것이다. 그래서 단기간에 얻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효과적인 훈련을 고반복했다는 것이다.
그걸 이루기 위해 그들이 한 혹독한 훈련을 난 다 보지 못했다. 하지만, 혹독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지금은 그냥 그 결과를 확인하는 기간이다. 지금 기세라면,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예상한다. 이미 예선에서 2승을 했고, 이길 팀과의 경기 또한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기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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